안녕하세요?

 연말이 되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몇 년만에 다시 홈피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작년 가을에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지리산이 가까운 산청군 신안면에 가족과 함께 귀촌을 하였습니다. 정년이 아직 10년이나 남아있었지만 도시의 향락적이고 소비적인 생활을 하자니 너무 억울(?)해서 텃밭을 가꾸고 인근 주민들 대상으로 문학 및 통기타 강의를 하면서 틈틈이 글을 쓰는 등 그런일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첫번째 소설 '내안의 아이'에 이어 올해 초에  두번째 소설집 '지리산 가는 길'을 내게 되었습니다. 책 출판 후 연락이 닿고, 주소가 있는 24회 동기생들에게 만 발송을 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아직 소식을 모르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홈피를 보니 27기 김인육 씨도 시집을 내었군요, 축하드립니다. 해서 책이 필요한 분은 기탄없이 제게 연락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연말을 맞이해서 제 책을 과분하게 홍보해주고 사주었던 동기생 최민석(50권), 김동인(5권), 정영문(5권), 조양환(10권) 그리고 현재 서울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는 이진곤 님, 기타 한 권이라도 사주었던 많은 동기생에게도 감사의 말 다시 전합니다.

  제 두번째 소설집 '지리산 가는 길'은 총 8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는 오랫동안 세상에서 일탈을 꿈꾸어왔다.' 등 8편은 도시에서 시골로 귀촌하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연작소설형식입니다. 연락주시는 분께는 가급적 그냥 드릴 생각입니다. 현재는 시골에서 쓴 '장편소설' 출판 문제로 잠시 부산 본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년 초 정도에 발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프로필 )

  ; 2007년 제 9회 공무원 문예대전 장려상 수상 / 2008년 경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 2009년 첫 소설집 '내안의 아이' 발표(창작곡 음반 동시 발매) / 2012년 경남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2013년 '지리산 가는 길 발표

       * 현재 부산작가회의/ 부산 소설가협회/ 산청 필봉문학회 /한국음악저작권 협회에서 활동 중     

                                                          이인규 드림(010-7755-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