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문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봄은 꽃샘추위로 아득히 멀리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 남고의 명예는 뜨거운 열기로 전국을 뒤덮는 것만 같습니다.

2010년 3월 16일부터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개최된 "2010 세계유소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본교 2학년 곽준혁군이 당당히 국가대표선수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 전국 각지의 200여명의 펜싱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3위까지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는 이 대회에서 유수한 고등학교 3학년들을 제치고 3위에 입상하여 당당히 국가대표마크를 가슴에 달고 4월에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부산남고등학교의 명예이며 우리 동문들의 명예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이런 성과를 낳게 되기까지 많은 도움과 관심을 기울여 주신 여러 동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총동문회 이병락회장님과 최상수 장학회장님, 그리고 본교 운동부후원회 회장님을 비롯한 후원회고문님 등 등 이루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심과 사랑을 주신 많은 동문 선후배님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부산남고 화이팅!

부산남고등학교 31기 김성철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