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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스페인을 다녀와서
작성자  김형철 (28 기)(jeffkim13@hanmail.net)
작성 시간 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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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즐겨 부르면서 남들 앞에서 음치소리를 듣지 않는 대중가요가 하나 있다. 송대관의 ‘네박자’인데 관광을 전공하다보니 知人들이 꼭 하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인간은 왜 여행을 하며 어떤 요인들이 충족되어야 실제 관광으로 실현되느냐 하는 것인데 그때마다 조금의 망설임 없이 여행은 인간의 본능이며 4가지 여유가 있어야 생각만이 아닌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다름 아닌 네박자 네가지 여유이론이다 돈의 여유인 가처분소득, 시간의 여유인 여가, 몸의 여유인 건강 그리고 마음의 여유이다. 물론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할 순 없지만 이번 스페인 여행을 통해서 확실하게 정리되는 부분은 마음의 여유가 조금이나마 더 동기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여행을 하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고 계속 부추김을 당하지만 돈이 없네, 시간이 없네라면서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았으면 한다. 필자는 여행을 많이 하지만 결코 돈이 많아서 시간이 남아돌아서 여행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다. 2015년 2월 6일부터 6박 8일간의 스페인 일주 패키지상품 여행을 하면서 계속해서 뇌리를 따라다닌 것은 감동이었다. 패키지의 특성상 여러 단체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루는 데 이번 여행에서 어머님 손을 꼭 잡고 관광을 했던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그의 아들2명 그들은 필자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아빠 엄마 아들 딸 가족4명도, 직장동료 2명, 노부부 1쌍, 중년부부 5쌍, 혼자 온 미혼여성 등등 가이드의 설명 하나라도 놓치지 않을 려고 하는 열정과 노력, 그러한 고객들에게 모든 땀과 영혼을 바쳐서 설명하는 현지 가이드로 인하여 이번 여행은 FIT가 아닌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많은 감동을 선사하는 神이 주신 선물이었다. 역시 여행의 힘은 가족 간의 사랑이요 그러한 사랑이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끊임없이 관람한 대성당의 본질이었다. 아무리 힘들고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가족간 사랑이 있기에 세상은 더 좋은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다.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많은 단어들이 있을 것이다. 투우, 정열, 집시, 풀라멩고, 열정, 올리브나무, 콜롬부스, 축구,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 많은 것들을 함축할 수 있는 것이 열정이 아닌가 한다. 관광대국이 될 수 있었던 관광정책과 문화유산보존 시스템, 관광버스 운전기사 안전운행정책이, 축구대국이 될 수 있었던 따뜻한 기후, 스타디움, 축구천재 육성과 열정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사람이 인간답게 사는 원동력은 열정이라고 도할 수 있을 것이다. 프라도 미술관, 톨레도 대성당, 알함브라 궁전, 세비야 대성당, 성가족성당 등에서 세계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후손들에게 이상 없이 물려주려고 하는, 관람객 인원제한 시스템을 원리원칙대로 철두철미하게 지킬려고 하는 그들의 열정이 있기에 세계4대 관광대국이 될 수 있었고, 벼룩시장에 입던 옷을 내놓고 엘리베이터는 4명만 탈 수 있을 정도로 좁고 관광호텔의 객실도 작고 자동차는 대부분 해치백을 타고 다니면서 인생을 실용적으로 즐길려고 하는 그들의 열정이 있기에 EU회원국이 되었을 것이다. 오후 2시부터 씨에스타 시간이 되면 일손을 놓고서 3시간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많은 동물 보호론자들이 그토록 잔인하다고 혀를 내두르는 투우경기를 그대로 밀어붙이는 스페인을 보면서 열정이 넘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울지 않고는 볼 수 없다는 투우경기가 페지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것은 입장료를 비롯한 관광수입의 목적도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황소를 상대하는 투우사를 통해서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저들의 열정을 볼 수 있다. 경기에 나오는 황소는 굶주려 있는 포악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소이며 그 황소의 급소에 리본을 매어 투우사가 80cm 창을 급소에 정확하게 찔러야만 시뻘건 피가 하늘로 쏟아오르며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고 한다. 관중들도 한 방에 급소를 공격하며 게임을 끝내는 투우사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치지만 급소가 아닌 곳을 공격하여 황소를 피곤하게 하면 야유를 보낸다고 한다. 변칙을 쓰지 말고 정통으로 빨리 끝내어 소의 고통을 덜어주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투우사도 경기를 하다가 죽을 수도 있으므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벌판에서 홀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경기를 끝내는 것도 본인이요 지는 것도 자신이니 세상과 당당하게 싸우라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 인생과 흡사하지 않은가? 어차피 인생은 끊임없는 자기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 아니런가? 세상과 정정당당 위풍당당하게 맞서라는 교훈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투우경기를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셀로라를 관광하면서 한 사람의 열정이 도시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구엘공원을 통해서 시내 가로등을 통해서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질병과 첫사랑의 실패와 배신을 딛고서 자연과 교감하는 사그라다 파밀리( 성가족 성당)을 설계하게 되고 착공하게 되었고 지금도 공사는 현재진행형이다. 3만 3천개의 창문과 모자이크, 실내 전등은 20% 만 인공등이요 나머지 80%는 햇빛을 활용한 자연등이며 특히 1년 중 하루인 예수탄생일 12월 25일에는 천장 중간부분에 매달려 있는 예수님의 얼굴에 햇빛이 정확하게 비춘다고 하니 가우디의 천재성에 어떤 감탄사를 보내야 할지 성가족성당을 보는 순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도저히 인간의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가 아닐 까 하는 엄청난 감동을 안겨 주었다. 다른 관광자원을 포기하더라도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본 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의미 있는 관광이었다. 집시들의 땀과 열정이 풀라멩고 춤을 탄생시켰으며 코르도바에 집시정착 아파트를 만들어내었다. 스페인은 세계 10대 관광대국 중 이태리와 더불어 2차 산업이 덜 발달된 나라이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세계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업, 임업, 축산업이 발달되어 굶어죽을 염려는 없고 지중해의 태양과 따뜻한 날씨를 가진 나라라서 Outdoor 활동을 많이 하는 어떻게 보면 게으르고 나태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낙천적이고 예술을 사랑하는 장점으로 승화시켜 나갔다. 바깥에서 얼마든지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에 공동으로 즐기는 놀이문화가 발달되었고 축구강국이 될 수 있었으며, 항상 월드컵 우승후보였지만 번번이 8강에서 4강에서 주저앉은 역사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사람은 어떤 곳에서 일하든 어떤 일을 하던 누구와 일하던 열정이 있어야 한다. 지나간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무적함대로 세계를 호령했던 스페인:에스파니아 왕국 그들의 열정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지속가능할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 이 세상의 모든 열정을 끌어 모아 가이드를 해 준 클라라문에게 감사를 드린다. 필자의 잃어버린 열정을 찾습니다 어디있니 my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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