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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동창한마당 > 유머유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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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아들조심!-딸들도 해당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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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천종호 (28 기)(octo14s@scourt.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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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시간 |
2003-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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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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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기 천종호입니다.
현재 부산지방법원 가정지원에 근무중입니다.
실제 사건입니다.
마음 편하게 읽으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단, 사투리 등은 제가 각색하였습니다.
서투른 글 솜씨 양해 바랍니다.
남편이 컴퓨터를 배운다는 핑계로 "말해보자클럽(일명 세이클럽, 아시는분은 아실겨)"에 들락날락하며, 여자들을 사귀고 있었다.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남편이 콤퓨터를 배우고 있고, 피시방가서 날밤새면서까지 하니 어부인의 심사가 대단히 불편해 졌다.
어부인은 컴맹이다.
급기야 어부인께서 왕세자에게 왈 아부지가 컴퓨터에서 뭐하노 하고 물었다.
왕세자 왈 한번 보입시더.
왕세자가 아부지가 접속한 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말해보자클럽이네예
그기 무꼬?
원조교제하고 그렇고 그런덴데예?
뭐라꼬? 이기 미칬나?
아부지 어디갔노? 빨리 말하거라.
피시방 갔는데예?
어느 피시방?
그런데에 지금가봤자 안됩니더. 현장을 덮치야 하는기라예?
어떻게 하는데?
가마 있어보이소.
그러더니, 왕세자 말해보자클럽에 들어가 아버지가 맹글어 놓은 방에 들어가 아부지와 채팅시작
저는 애마부인이라예/ 아 그렇습니꺼?/ 방녕 몇살?/----/우리 만났까예?
이때 어부인 눈이 돌아간다.
좋십니더/어데예/부산동래뭐시라뭐시라/좋십니더/
아부지 입이 째지라 달려가니----음메
애마부인이 아이라 어부인이었던기라.
이에 어부인께서는 남편을 숙청하기 위해 이혼소송제기
당사자간 합의 성립, 사건 종결
2003. 4. 7. 천종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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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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