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문 선후배님들!

부산남고등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부산남고 31기 김성철입니다.

제가 부감으로 있는 본교의 펜싱부가 여름방학기간 중 2개의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에 모교를 빛낸 우리 후배들을 자랑하고자 합니다.

먼저 방학 시작과 함께 출전한

제38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남여중고펜싱선수권대회(7월 14~7월19일, 6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개인전 동메달(2학년 임철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더구나 결승전에서 만난 홍익대학교 부속고등학교는 3학년 들로 구성되어 올해 단체전 우승만 2차례나 차지할 정도의 강팀으로 2학년으로 구성된 본교의 펜싱부가 치열한 접전 끝에 2점차이로 준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학이 끝날 무렵 출전한

제7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여종별펜싱선수권대회(8월 17일~8월22일, 6일간, 강원도 양구)에서는 역시 개인전 동메달(2학년 임철우)을 획득하였으며 단체전은 8강에 진출하여 올해 홍대부고와 쌍벽을 이루는 우승후보팀인 전국체전 대전대표선발팀을 맞아 분전하였으나 5포인트차이로 져서 메달획득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더우기 올해 개인전 대진은 운이 나빠 16강에서 우리 학생들끼리, 8강에서도 우리 학생들끼리 붙는 불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학년이 최고 학년인 모교의 펜싱부가 1년만에 매대회 출전마다 메달을 획득하고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고, 전국 4강안에 드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놀라운 발전은 이병락 총동창회장님과 최상수 장학회회장님, 운동부 후원회회장님 그리고 사무총장님을 비롯 많은 동문 선후배님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격려 덕분이 아니고서는 이루어 낼 수 없었던 일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우승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후배 학생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경외의 박수를 보내며 또한 다시 한 번 모교의 선후배님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립니다.